한국의 물가가 매년 오르면서 다른 나라들 도시와의 비교도 많이 하는 듯합니다. 예전에는 일본 도쿄가 꽤 물가가 비싼 도시였는데, 지금 여행을 가 보면 한국의 서울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여서 그만큼 우리나라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체감하는 것과 실제로 그런 것과는 차이가 조금 있는 듯 보이는데, 한국의 물가지수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세계 주요 도시의 물가 순위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나라마다 다르고 각 도시마다도 달라서, 같은 나라 안에서도 물가가 다른 곳이 있더군요.


특히 미국처럼 땅이 넓은 곳은 지역 차이가 많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순위를 보면 아시아권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낮은 물가의 도시가 섞여 있네요.




2019년 세계 주요 도시 물가 순위



순위를 매긴 사이트는 넘베오(NUMBEO)라는 곳입니다. 정부 공식 집계는 아니고 전세계 사이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해서, 받은 점수를 모아 순위를 정하는 곳이죠. 


지금 소개해 드리는 것은 Cost of Living Index 2019 라고 발표한 2019년 버전입니다. (Current Rate라고 현시점을 기준으로 한 순위도 있는데 2019 버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먼저 1위부터 10위까지의 국가와 도시들을 보면 스위스와 노르웨이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복지 선진국일수록 물가도 높아 보이네요.


1위는 스위스의 바젤, 2위는 취리히, 3위는 로잔, 4위가 베른입니다. 5위는 제네바, 6위가 루가노인데 1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스위스네요.


7위는 노르웨이의 스타방거라는 도시가, 8위는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가 차지했습니다. 9위도 노르웨이의 오슬로네요. 


10위는 미국의 뉴욕입니다. 역시 세계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도시답게 물가 역시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군요.




11위는 노르웨이 베르겐, 12위는 트론헤임이라는 도시네요. 13위부터 16위까지는 미국 도시들입니다. 하와이 호놀룰루,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브루클린이 차례대로 줄을 섰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일본 도쿄입니다. 18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서울은 덴마크 오덴세에 이어 24위에 올라 있네요. 조사 대상 도시 433개 중에서는 상위에 속합니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도쿄에 이어 2위라고 할 수 있네요.




오사카가 33위, 시드니가 37위, 홍콩이 40위로 역시 인구가 밀집한 국가와 도시들의 물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장 물건값이 싼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파키스탄의 라왈핀디라는 곳이 최저 순위인 433위를 차지했네요. 파키스탄은 인도와 함께 가장 하위권에 속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이집트, 카자흐스탄 등에 속한 도시들도 물가가 낮은 것으로 집계가 되었네요. 




물가가 낮은 나라가 잘 사는 나라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생활비가 적게 들어간다면 인간의 삶이 더 윤택해질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물가는 높은데 급여는 선진국 수준보다 낮은 나라들이 표면적으로 가장 높은 생활비를 실감할 수 있겠죠.


조금이라도 적게 생활비가 든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19년 최신판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의 물가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NUMB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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