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컴 조립을 해서 윈도우를 설치할 때 안정적으로 잘 설치가 된다면 조립의 뿌듯함도 얻고 자기만족감도 얻을 수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고 윈도우 설치에서부터 막혀 버리면 난감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에 본체를 하나 조립하면서 초반에 윈도 설치가 안 되는 상황을 겪었는데요, 아주 간단한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결과더군요.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컴초보가 실수하기 쉬운 내용이어서 조립할 때 한번 보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윈도우 설치 화면에 뜬 에러 메시지는 '선택한 위치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선택한 위치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메시지가 뜬다면?


먼저 이 메시지가 뜨는 부분은 처음 윈도우10을 설치할 때 설치할 위치를 지정하고 포맷하는 파티션 과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새로 구입한 SSD와 이미 사용 중이던 2.5인치 HDD 등 저장장치 2개를 보드에 연결하고 설치했었네요.


에러가 뜨는 이유는 두 저장장치의 순위를 메인보드가 잘못 인식했을 경우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보드의 SATA 연결 단자 1번에 설치할 SSD, 2번에 저장장치로 사용할 HDD 이렇게 케이블로 연결했지만, 메인보드에서는 이를 거꾸로 인식했더군요.


아마도 제가 케이블을 잘못 연결했을 수도 있지만, 보드에서 잘못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윈도우10을 설치할 때는 반드시, 반드시! OS를 설치할 디스크를 하나만 연결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SSD 하나만 딱 연결하고 다른 HDD의 케이블을 모두 제거한 후에 설치를 시도해야 하는 것이죠. 




정확한 에러 메시지는


선택한 위치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미디어 드라이브를 확인하세요. 자세한 정보: 0x80300024.


이렇게 떴습니다.


에러 코드가 0x80300024 입니다. 




 이 경우를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벌써 많은 분들이 같은 경험을 해서 해결법을 제시해 놓고 있죠. 




제가 권해 드리는 방법은 위에서 얘기했듯이 그냥 첫 설치 때 SSD 하나만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고 BIOS에서 첫 번째 부팅 순서를 OS가 들어 있는 USB로, 두 번째 부팅 순서를 포맷해서 OS를 설치할 SSD로 맞추면 끝입니다. 이때 USB는 BIOS상에 UEFI로 표기되어 있는 USB 메모리를 선택해 주세요. 




이 상태로 설치를 진행하면 바로 파일 복사를 하면서 다음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처음 파티션 나누는 부분부터 막힌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위 방법대로 윈도우10을 설치한 다음, 추가되는 디스크는 설치 후에 다시 연결해 주면 되겠습니다. 


파티션 선택 화면에서 '선택한 위치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에러가 났을 때 해결법은 SATA 케이블에 설치 디스크 하나만 연결해서 첫 번째 부팅 순서로 OS를 탑재한 USB 메모리, 두 번째 부팅 순서로 연결한 SSD를 설정하면 안전하게 오류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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