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반 콜라를 즐겨 마시다가, 설탕 때문에 쭉 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로콜라가 새로 나오면서 이제는 제로콜라를 계속 마시고 있네요.

 

 

제로 콜라라고 몸에 좋은 건 아닐 테지만, 그래도 설탕보다는 나은 듯해서 조금씩 나눠 마시고 있네요. 집 안 펜트리에 콜라를 보관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바닥 면이 부풀어서 찌그러진 콜라들이 보였습니다.

 

이게 배송 중에 찌그러진 것 같지는 않고, 안쪽 탄산 때문에 부푼 것처럼 보이더군요. 제조과정 상 문제인지, 아니면 보관을 잘못해서인지 몰라도 왠지 찜찜해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콜라 캔 탄산음료 캔 보관 중 부풀어 오르면? 

 

바닥 면이 부풀어 오른 모습입니다. 바깥에서 충격을 줘서 찌그러진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유통일자가 충분해서 내부 변질로 이렇게 부풀어 오른 것 같지는 않군요.

 

 

외부는 당연히 멀쩡합니다.

 

 

스프라이트 제로도 있는데 이것도 하나가 심하게 찌그러졌네요. 콜라 캔은 양반입니다.

 

 

역시 외부는 멀쩡합니다.

 

 

그런데 바닥에 놓으니 기우뚱할 정도로 부풀었네요.

 

 

이건 오늘 배송 온 펩시 제로입니다. 제조과정 중에, 혹은 배송 중에 바닥 면이 찌그러진 모습이네요. 보관 중에 부풀어 오른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커뮤니티에 이런 현상이 흔한 것인지 검색해 봤습니다. 저랑 똑같은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로 여름철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탄산이 안쪽에서 팽창해 이렇게 부푼다는군요. 반대로 겨울에도 영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 부풀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부풀어 올라도 터지진 않나 봅니다. 

 

이렇게 부푼 캔은 냉장고에 넣을 경우 내부 압력이 낮아져서 더 이상 부풀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반면에 주문한 탄산음료가 배송 중 부풀어 오른 게 발견되면 이건 좀 문제가 되는데요, 보관 상의 문제일 수 있으니 변질 우려도 있습니다.

 

이때는 주문한 오픈마켓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현상을 설명하고 사진 등을 첨부해 환불, 반품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 전액 환불이 안 되면 찌그러진 개수만큼 환불을 한다고 하네요. 오픈마켓마다 대응 방침이 다를 테니 이건 직접 확인을 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보관하는 건 안전한 장소에서 할 확률이 높으니 변질 위험이 적겠지만, 판매 상품의 경우는 어디서 보관을 했는지 상태를 알 수 없으니 반품, 환불이 맞는 것 같습니다.

 

부풀어 오른 캔이 조금 찝찝하기는 해도, 아주 부식되어 못 먹고 그렇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부푼 캔을 먹어 보니 별 맛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콜라 캔 보관 중 부풀어서 찌그러진 캔이 있다면 아래 방법대로 해결하면 되겠습니다.

 

배송 중 부풀어 오른 캔: 교환 및 반품 (배송처에 따라 손상된 캔만 환불받을 수도 있음)

보관 중 부풀어 오른 캔: 유통일자 확인 후 오래된 캔은 버리고, 아직 유통일자가 많이 남아있다면 되도록 빨리 먹는다.

 

간혹 배송하다가 마구잡이로 던져서 캔이 흔들려 그 압력으로 부풀었다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환불이나 반품을 해야 하겠죠.

 

그렇지 않고 집에서 보관만 하다가 부풀어 올랐다면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먹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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