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세계 일렉트로마트를 방문했습니다. 언제나 남자들에게 완소인 제품들이 가득한 곳이죠. 저도 갈 때마다 카드로 손이 가는 걸 겨우겨우 말리고 있습니다. ㅋㅋ


주로 둘러 보는 곳은 피규어가 있는 곳인데요, 이번에 갔더니 태권브이가 시리즈로 있더군요.



로봇태권브이가 롯데리아에서 얼마 전까지 계속 풀리고 있었는데, 아마도 거기 제휴한 브이센터에서 납품하던 걸 일반 유통도 시키나 봅니다. 생김새가 똑같더군요.


저도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던 2만5천원짜리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를 구매할까 하다 말았는데, 비슷한 크기가 일렉트로마트에서 5만원대에 판매 중이네요.





일렉트로마트의 로보트태권브이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습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대형 크기까지, 지금까지 봐 왔던 모습이 대부분 출시되었나 보네요.




롯데리아에서 팔던 게 35cm 제품인데, 아마도 이것과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봐서는 파란색 부분이 롯데리아 것보다 좀 더 메탈릭한 컬러로 바뀐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세트 구매시 25,000원이었고 단품으로 따로 구매하면 35,000원이었는데, 여기서는 5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스트 포징 시리즈들이 82, 84 이런 식으로 여러 종류 있었습니다. 이건 가동형이 아니어서 책상 위에 놓고 보는 용도로 구매하면 되겠더군요.




아, 다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게 모두 2016년에 출시된 제품들입니다. 제가 일렉트로마트에서 그동안 보질 않아서 신제품이라 생각했나 봅니다 ^^;


베스트포징 시리즈는 13cm입니다. 실제로도 아주 작아 보였습니다.




여기에 예전에 2015년에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던 작은 미니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1976 메모리즈 미니세트'입니다. 포즈가 잡혀 있는 태권V는 12cm, 깡통로봇은 6cm라고 하네요.




약간 이전 것과 포즈가 다르고 깡통로봇의 포즈도 변경되었는데 비슷한 크기와 퀄티리로 보여집니다. 롯데리아에서 팔 때는 1,500원에서 2,000원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개당 5,000원에 판매하는 셈이네요.




2015 마스터 태권브이라고 되어 있는 것도 역시 2017년 8월에 롯떼에서 팔던 겁니다. 세트 구매시 35,000원이고 따로 구매하려면 59,000원이었는데 그 가격 그대로 판매하고 있네요.


저도 얼마 전까지 집 앞에 있는 리아에서 그대로 패키지 팔고 있는 걸 봤습니다. 아마도 이건 오리지널 보다 물량도 많았고 약간 호불호가 있는 디자인이어서 오래 가지 않았나 합니다.




리얼 액션이라는 모델도 있는데요, 가동형으로 59,000원이었습니다. 아마 모양은 대형 35cm 제품과 같고, 크기 작은 것과 가동 되는 게 다른 듯합니다.


추억과 디자인 등을 생각해서 바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이제 더 이상 집에 놓을 곳도 없어서 포기했네요... ㅠㅠ



이 밖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서 꽤 오랫동안 둘러봤습니다.




여기는 원피스 공간인가 보군요. 귀여운 원피스 캐릭터들이 가득합니다.




건담도 생각보다는 많이 있습니다. 제가 찍은 건 SD건담들입니다. 요 작은 게 만원대에서 2만원대까지 한다니 모으려면 이것도 만만치 않겠네요.




도라에몽의 진구가 탄 타임머신도 팔고 있네요. 무려 49,400원입니다. ㅋ 




지바냥입니다. 프라모델이 아니고 피규어인 듯합니다. BIG사이즈라고 되어 있네요. 35,100원입니다.


참고로 제가 갔던 곳은 부산 해운대 신세계 일렉트로마트였습니다.




다 둘러보고 나와서 그 옆에 반디 앤 루니스도 들렀네요.




신기하게 중고 LP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손지창 독집이 있었나 보군요. 가격은 만원. 대부분 중고라서 그런지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다 보니 일렉트로마트에서 팔고 있는 로보트태권브이를 왜 안 사 왔나 싶기도 하네요. 이런 피규어는 살 때가 가장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별 감흥이 없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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