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12월의 무료게임 어쌔신 크리드 3
유비소프트(Ubisoft)가 30주년 기념 무료 게임 서비스의 일환으로 12월에는 '어쌔신 크리드 3(Assassin's Creed 3)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행사로, 이미 7개월에 걸쳐 이름난 자사의 인기 게임들을 서비스했었죠.
저는 10월 딱 한 달만 깜빡하고 넘어가 버렸는데요, 아쉽지만 다른 게임들이라도 다운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0월에 제공되었던 '비욘드 굿 앤 이블(Beyond Good & Evil)' 역시 대작 게임 중 하나죠.
11월에는 아주 병맛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B급 에너지를 무한 방출하는 '파크라이 블러드 드래곤(Farcry Blood Dragon)'이 제공되었습니다. 지금은 받을 수가 없겠네요.
어쌔신 시리즈는 1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독특한 암살 액션을 선보였었는데요, 어쌔신 크리드의 탄생 주역을 맡았던 프로듀서 '패트리스 데실리트'는 1, 2편을 성공시키고 THQ로 깜짝 이적했지만, 회사의 파산으로 그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THQ는 Ubisoft에 다시 경매에 넘어간 뒤에 데실리트를 해고해 버렸죠.
하지만, 본편 외에 시리즈물을 계속 만들던 어쌔신 크리드는 3편에서 18세기 북미 지역의 인디언 암살자를 묘사하며 또 다른 지역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게 됩니다. 심지어 전편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해상 전투 씬까지 추가해서 그 스케일을 더욱 키우게 되었죠.
그 덕분인지 이전 시리즈를 능가하는 1,200여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2012년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어쌔신 시리즈만큼 Ubisoft에게 효자 노릇을 하는 게임이 없다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와 완성도를 자랑하며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네요.
현재까지 마지막 시리즈는 '어쌔신 크리드: 신디게이트'로, 2015년에 발매되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리즈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명성에 걸맞은 완성도로 게임 팬들에게 또 다시 새로운 시대의 암살자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하네요.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서 다운로드를 받게 되면 Uplay 런처를 통해서 게임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다운 후에는 게임을 라이브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죠.
Uplay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설치한 다음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되겠습니다.
제가 해 본 바로는 생각보다 게임 컨트롤의 난이도가 있는 편이어서 그렇게 수월하게 진행하지는 못하겠지만, 밀리터리 액션과 잠입 액션의 두 가지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아주 독특한 게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우울한 암살자의 모습으로 적진을 맴돌며, 주어진 임무를 차례대로 하나씩 수행해 보시기 바랄게요. 이상 Ubisoft의 12월 무료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3'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