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서바이버라는 게임이 워낙 핫 해서 오늘 세일한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할인율은 무려 10%!

 

그럼 원래 게임 가격은 얼마냐? ............  원래 가격도 거기서 거기, 3,300원입니다. 

 

이걸 체험판이라고 웹버전이 있어서 잠깐 해 봤는데요, 잠깐이 순삭이 되어 버리는 무서운 중독성이 있네요. 

 

각 캐릭터의 락을 풀어서 해당 캐릭이 가지는 특별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 점점 적들을 강력하게 무찌를 수 있습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스팀에서 구매

 

그러니까 빌드 업을 통해서 악마와 대전한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중간에 박쥐, 고릴라(?) 좀비, 늑대인간, 엄청 큰 박쥐, 해골,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이게 저작권이랑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제작자가 60억을 넘게 벌어서 떼돈 벌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유튜버 스트리머들이 소개를 많이 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구매했다고 해요. 세상에나, 한국 쪽 보고 절하겠네요.

 

아무튼 할인을 하니까 그냥 아이스크림 하나 안 사 먹고 찍먹한다는 셈 치고 구매해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웹 체험판을 먼저 해 보고 싶은 분을 위해 링크 걸어드립니다. 체험판은 맵이 제한적이고 맵도 다른 오브젝트가 없어서 무척 심심합니다. 이걸 보고 본편의 재미를 다 느껴보기에는 모자람이 있었네요.

 

뱀파이어 서바이버 체험판(웹 버전) 링크

https://poncle.itch.io/vampire-survivors

 

Vampire Survivors by poncle

Mow thousands of night creatures and survive until dawn!

poncle.itch.io

 

 

방향키나 패드 이용하면 되고 다른 키는 필요없습니다. 그냥 캐릭터를 움직여만 주면 공격은 자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릴 때 하기 좋은 게임이네요.

 

먼저 해 본 게이머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만큼 혜자 게임이 없다, 끝낼만하면 업데이트하고 또 업데이트하고 그래서 끈을 놓을 수가 없다. 보통은 평균 50시간에서 100시간씩 플레이 타임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하더군요.

 

게임의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캐릭터 고르고, 사신이 나오는 30분이 되기 전까지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서 최대한 많은 좀비와 괴물들을 없애는 것입니다.

 

플레이 후 30분이 딱 되면 사신이 나와서 슉슉~ 자신의 캐릭터를 없애 버리니까 그때쯤 의자에서 일어나 다음 일을 하거나 다음 판을 준비하면 됩니다.

 

게임하면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라는 제작자의 배려이기도 하네요.

 

 

지금 보면 짧은 기간 동안에 업데이트가 계속 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제작자가 진심이란 뜻도 되고, 곧 있을 정식 버전에서는 가격을 올리겠다는 의지이기도 한 걸로 보입니다.

 

 

기본은 창 모드로 열리고 현재 버전은 V0.5.0e입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는 한글 패치 없이 한국어도 지원하는데요, 한국어 바꾸는 법을 모르는 분도 있더군요. 그게 옵션 화면 안의 창에 선택 메뉴가 있는 게 아니라 오른쪽에 작게 언어가 나와 있어서 잘 모를 수 있습니다.

 

 

Options 메뉴를 선택하면 나오는 화면에서 오른쪽을 보면 English 영어로 되어 있는데요, 여기를 선택해 보면 한국어 선택이 있습니다. 이걸 선택하면 거의 95% 정도는 한글화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은 창 모드입니다. 

 

 

한글로 바뀌어도 특별히 긴 메뉴가 없어서인지 영어와 별 차이가 없네요. 대신에 한글화의 묘미는 나중에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할 때 어떤 기술을 먹을 것인지를 선택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캐릭터는 4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안토니오만 열려 있습니다. 조금씩 플레이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면 모은 금으로 다른 캐릭터도 열 수 있습니다.

 

웹 버전에서 캐릭터를 여러 개 오픈시켰는데 자료를 그대로 가져올 수 없나 보네요. 그냥 처음부터 레벨 1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안토니오를 선택하고 나니까 바로 박쥐들이 몰려옵니다. 방향키를 움직이거나 W,A,S,D 키를 이용해서 움직이면 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레벨 2가 되어서 시작할 때 스샷을 못 잡았네요.

 

그런데 배경음악이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인데 생각해 보니 파티 하드1에서 듣던 노래랑 비슷하네요. 이런... 게임 소스를 구매해서 만들었다고 하던데 이런저런 게임들이 짬뽕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30분도 버티기 어렵습니다. 아직 랩업이 안 되어 있기도 하고 게임 패턴을 잘 몰라서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30분까지 버틸 수 있다면 조금 싱겁게 느껴질 텐데요, 그래도 새로운 업그레이드 요소들이 많이 있으니까 천천히 확인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구매하라고 추천하기 어려운, 그러니까 이걸 한 번 시작하면 휴일 순삭은 물론이고 잠까지 줄여가면서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렇게 추천은 못 드리겠습니다.

 

 

자기가 자제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해 드릴 만한 게임입니다. 스팀 세일을 하지 않더라도 정식 버전이 되기 전이라면 3,3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에 평생 게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악마성 드라큘라 못지 않은 중독 게임이네요. 참고로 제작자가 한국의 매직 서바이벌 게임을 참고했다고 밝혔답니다. 그럼 한국 게임이 원조?

 

다음 시간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조합표라든가 이런 걸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아이템 조합표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기술을 조합하면 더 나은 아이템과 체력으로 전투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