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바일 전시회인 MWC 개막 하루 전날, 2월 26일에 이벤트 행사로 공개될 LG전자의 G6가 한 케이스 회사의 이미지를 통해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완전한 전체 폰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외부에 둘러 싸인 G6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군요.
그래서 오늘은 MWC에 공개될 LG G6의 케이스에 담긴 이미지와 다른 랜더링 이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스 업체는 Ghostek이라는 회사로, 단단한 외부 충격 방지 기능의 케이스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뒤로 무척 두꺼워 보이지만, 케이스 자체의 특성상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얇게 나오겠죠.
전면과 후면의 이미지를 보면 일단 카툭튀는 없어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심플하면서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도 주고 있네요. 그리고 알려진 바로는 화면 비율이 18:9로 만들어질 거라고 하는데요, 각 미디어사에 배포된 행상 초청장의 사진 비율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Onleaks에서 공개한 G6의 랜더링 이미지입니다. 후면 디자인이 앞서 봤던 케이스의 이미지와 동일하군요. 이대로 나와준다면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 이미지는 어떻게 보면 아이폰을 닮은 것 같기도 하군요. 뭐 요즘은 서로서로 비슷해지는 분위기여서 아주 독특한 뭔가를 기대하기 보다는 무난하면서도 친숙한 느낌이 더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해상도는 2,880x1,440의 QHD+로 PPI가 56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말 화질 하나는 끝내주는 제품이 되겠네요. 현재 대부분 플래그쉽 제품들의 해상도는 2560x1440으로, G6에 적용될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예상됩니다.
변태 비율로 불리던 LG의 초콜릿폰이라든가 뷰 시리즈와 같은 부류가 아니라, 플래그쉽으로 출시되는 만큼 18:9라는 비율을 과연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7의 여파 때문인지 안정성 시험에 크게 신경 쓰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특히 히트 파이프의 적용으로 발열 부분을 낮추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터리 일체형으로 나온다는 것인데요, 대신에 30% 이상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고 하니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MWC에 공개된 다음 곧 출시될 LG G6의 케이스로 유출된 이미지에 대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저도 이제 곧 폰을 바꾸려고 하는데 무척 기다려지는 폰 중 하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