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러스 완전마음껏 7G+ 셀프 개통 후기입니다. 기존 회선에 추가로 서브 회선이 필요해서 어떤 알뜰폰을 사용할까 하다가 티플러스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티플러스 셀프 개통 후기


이전에는 가입해서 쓴 적이 없어서 이번이 처음 사용해 본 셈입니다. 가입하면서 느꼈던 점은 다른 알뜰폰에 비해서 가입 프로세스가 무척 유연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복잡한 과정이 거의 없었고, 중간에 멈추거나 처음으로 돌아가는 등의 오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간혹 로딩이 걸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건 시간대에 따라 서버 부하가 걸려서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단하게나마 개통 과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티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셀프 개통하기

 

먼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현재 이벤트 중인 요금제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다른 통신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월마다, 또 월 중에도 조금씩 이벤트가 변경됩니다.

따로 알뜰폰 허브 같은 사이트에서 해도 되지만, 그냥 편하게 하려고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 티플러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tplusmobile.com/

 

tplus

월 11,000원 월27,500원 7개월 후 평생 27,500원 상세보기 가입하기

www.tplusmobile.com

 

 

 

제가 선택한 요금제는 The 완전마음껏 7G+라는 요금제입니다. 매월 7G 데이터를 받고 추가로 1 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1 Mbps로는 그다지 효율적인 인터넷을 할 수는 없다고들 하는데 아직 1 Mbps 속도로 써 본 적이 없어서 장단점을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음성과 문자가 무제한이고 7개월동안 이 모든 게 0원입니다. 7개월 후에는 22,000원이므로 이전에 해지나 번이를 해도 됩니다.

얼마 전까지 알뜰폰에서 가입자 유치를 하려고 많이들 했던 요금제인데, 이제는 티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행사 진행했던 통신사들이 지금은 요금을 올렸더군요. 그래서 티플러스를 선택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비슷한 요금제 중에서 SKT망을 사용한 것은 상품권도 3만원을 준다고 되어 있었는데요, 이건 회선 유지를 어느 정도 해야 준다고 되어 있어서 일단 포기했습니다. 혹시나 몇 개월 안에 이동할 수도 있기에 그냥 단순하게 선택했습니다. 저에게는 필요가 없지만 매월 CGV 2천원 할인 쿠폰도 준다고 합니다.

 

 

그럼 간단히 개통 과정을 보겠습니다.

준비물: 티플러스 유심(있을 때), 신분증 

셀프개통(바로개통) 가능 시간:
신규 개통 08:00 ~ 20:00
번호 이동 10:00 ~ 20:00
(1/1, 설날, 추석, 일요일은 개통 불가)


먼저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선택하면 번호이동인지, 신규인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필요한 내용에 체크해 줍니다. 


그리고 새 유심이 있다면 USIM(소유)를 선택하고 유심 번호를 입력해 줍니다. 저는 U+ 모바일의 새 유심이 있어서 이걸 활용했습니다. 통신사가 다르지만, U+ 알뜰폰이어서 공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유심이 없을 때는 USIM(미소유)를 선택하면 유심비를 다음 달에 내고 택배로 받는 것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택배로 받은 다음 이걸 본인 폰에 꼽고 개통을 완료하면 됩니다. 


* 참고:

LG U+ 계열에서는 절대 한 번 사용한 유심을 재활용하지 마세요. 

이번에 2회선을 개통했는데, 앞서 처음 개통할 때 한 번 사용했던 U+ 유심을 재활용했더니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개통 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개통이 되었다는 메시지까지 확인했는데 막상 폰에 유심을 넣으니 안테나가 뜨지 않더군요.  결국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새 유심의 번호를 불러주고 바꿀 수 있었지만, 무척 번거로운 경험이었네요. 

U+ 계열들은 절대 한 번 사용한 유심은 재활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심 번호는 유심카드에 있습니다. 예시로 든 것처럼 앞쪽의 C4400, C4600, C4930 등의 유심 모델 코드를 선택해 준 다음, 뒤쪽 번호를 숫자로 입력해 주면 됩니다.


다음은 본인 인증을 해 줍니다. 인증수단은 간편인증만 됩니다. 네이버나 PASS 등 원하는 걸 선택해서 인증해 주면 됩니다. 아직 카드 인증은 안 되나 보네요.


인증을 마쳤다면 사전 심사를 위해 신분증 번호를 입력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인증해 주세요.


신분증 인증을 마치면 청구/납부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메일이나 문자 등을 선택하고, 연락 가능한 번호와 주소를 입력해 주세요. 이메일 주소는 필수 요건이므로 꼭 입력해 줍니다. 


아래쪽에 납부 방법도 입력한 다음 사전 체크 버튼을 눌러주세요.


체크가 완료되면 원하는 번호를 조회해 줍니다. 번호이동일 때는 필요가 없지만, 신규 개통일 때는 원하는 번호를 조회해서 등록하면 됩니다.

번호를 선택했다면 바로개통 버튼을 눌러서 개통을 진행해 주세요.


잠깐 로딩이 있고 나서 바로 개통이 완료됩니다. 길면 1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네요.

개통이 되면 본인 휴대폰으로도 문자가 오고, 유심을 꼽고 전원을 껐다 켰다 2~3회 반복하면 개통이 됩니다. 폰에 따라서는 유심을 꼽으면 잠시 있다 바로 인식하기도 하니까 전원 켠 상태에서 유심만 꽂고 잠시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과정 중에 어려운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과정이 심플한 편이고, 중간에 특별히 요구하는 사항도 없습니다.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간단히 개통이 됩니다. 유심이 없을 때는 일반 유심은 5,500원이 다음 달 청구되니까 이렇게 개통하면 됩니다.

 


티플러스 고객센터 전화번호

 

혹시나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잘 안된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료 번호가 있으니까 개통 전이라면 무료 번호로 전화해서 문의하면 됩니다. 오전 일찍 전화하니까 생각보다 빨리 받더군요.



티플러스 고객센터
상담 시간: 평일 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업무시간 외 토, 일요일, 공휴일은 분실, 습득, 통화품질 등 상담만 가능  


SKT망 1877-9114(유료) 휴대폰 국번 없이 114 또는 080-1300-114(무료)
KT망 1811-1141(유료) 휴대폰 국번 없이 114 또는 080-130-1141(무료)
LGU+망 1533-7114(유료) 휴대폰 국번 없이 114 또는 080-130-8282(무료)



마지막으로 중간에 사용하다가 번호이동으로 티플러스 회선을 빠져나갈 때는 이전 통신사명을 KCT로 검색해서 찾으면 됩니다. 티플러스라고 되어 있는 곳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확인해 본 알뜰폰 통신사들은 KCT라고 되어 있더군요.

이게 한국케이블텔레콤이 회사명이어서 KCT로 되나 봅니다. 개통 때 문자에도 개통 통신사가 KCT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쉽고 빠르게 개통이 가능한 알뜰폰 통신사였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유심 인식이 제대로 안 될 때 전화 상담도 빠르게 잘 응대해 주고 무척 친절했습니다.

다음에도 이용할 생각이 있는 통신사입니다. 이상 티플러스 완전마음껏 7G+ 셀프 개통한 후기였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