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접촉성 피부 습진으로 병원에 다녀 왔었습니다. 가려움이 계속 될 수 있지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긁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완화시킬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죠.


병원 다녀온 지가 꽤 지나서 지금 어느 정도는 참으면서 지내고 있는데요, 이게 하루 중 미칠 듯이 가려운 때가 꼭 한 번은 생깁니다.



이건 안 겪어 본 사람은 모를 정도로 가려움이 심해서, 그냥 눈 딱 감고 긁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결국은 가려움 때문에 알로에도 발라 보고, 얼음 찜질도 해 보고 하는데, 이게 다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어린이들 땀띠 날 때 쓴다는 칼라민을 추천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 칼라민 가격과 사용 후기를 적어 봅니다.





칼라민 가격 및 사용 후기



칼라민은 일반 약국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로 자극성이 있거나 내성이 있는 스테로이드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포장에 있는 이름은 '성광 칼라민 로오션'이고 제조사는 '(주)퍼슨'으로 되어 있습니다.



칼라민 가격: 2,500원~3,000원




가격은 3천원으로 알고 약국을 갔었는데, 저희 동네 약국에서는 2,5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약국마다 조금씩 다르니까 3천원 정도면 일반 가격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인데, 이게 가려움증에는 약효가 무척 좋습니다.



저는 하루 중 가장 가려울 때 1회 사용하고 있습니다. 땀띠나 두드러기가 나서 아이들이 가려움을 참지 못할 때 주로 사용하는 약으로 알고 있네요.



사용할 때는 잘 흔들어서 뚜껑을 열어, 이 뚜껑에 달려 있는 솔로 가려운 부위에 약을 발라주면 됩니다.



그냥 봐서는 약간 혼탁한 분홍색 액체입니다.



발라 보니까 걸쭉+묽음의 중간쯤 되는 약이 도포되네요.


어릴 때 땀띠가 나면 어머니께서 발라주시는 게 생각납니다. 이게 바로 그 약이네요.


약효는 바로 나타나서, 가려움이 있던 곳이 약간 따끔거리고 시원해지면서 가려움이 바로 사라집니다.



아이들이 칭얼거릴 정도로 땀띠 등으로 가려움을 느낀다면 한 번 사용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습진 부위에 보습은 해 주면서, 가려울 때는 이렇게 한 번씩 발라줄 생각입니다.


저도 병원을 다시 찾고 싶지는 않은데요, 습진이 과해진다면 다시 또 병원을 방문해서 먹는 약 처방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접촉성 피부염이 무서운 거네요.


바로 해결되는 게 아니고, 길게 가면서 매일 가려움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칼라민은 이런 가려움을 일시적으로 해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니까 저렴한 가격에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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