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타임이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제품인데요, 지금 끄지 않고 몇 년 사용했더니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이패드 정품 배터리 교체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퍼처럼 직접 수리를 하는 가격이고, 따로 보증기간 상관없이 그냥 가지고 가서 비용을 지불하면 수리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올 초까지는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는데, 중간에 한 번 요금 인상이 되고부터는 사실 살짝 고민을 하게 되는 가격이 되었네요.
아이패드 배터리 효율 빠르게 확인
아이패드의 배터리 성능 확인을 하려면 무척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3utool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됩니다. 프로그램 설치 후에 드라이버를 인스톨하고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바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충전 회수가 400회에 배터리 효율은 88%로 나오네요. 이 정도면 아직 교체할 시기는 아닌데, 85% 이하로 내려가면 효율이 떨어졌다고 보고 교체를 할 것인지를 판단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배터리 교체 신호는 사용 중에 갑자기 전원이 나간다거나 충전 사이클이 짧아졌다거나 사용 시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이런 때는 지체없이 배터리를 바꿔주는 걸 고려해 봐야 하는 것이죠.
애플 홈페이지 방문 후 교체 비용 확인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한 다음, 오른쪽 상단의 고객지원 메뉴를 이용하세요.
여기서 중간으로 내려가면 iPad 메뉴가 있습니다. 선택해 주세요.
서비스 및 수리 메뉴를 선택해서 이동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예상 비용을 산출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자신의 모델을 선택해서 배터리 교체비용을 확인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가진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와이파이 모델입니다. 위 스샷처럼 선택하고 아래 예상 비용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주면 수리 비용을 확인할 수 있죠. 스샷에는 2세대로 잘못 선택했는데 1세대나 2세대나 가격은 같습니다.
참고로 비용은 원화로 결제할 수 있고 모두 VAT 포함입니다. 제 아이패드 프로 1세대의 배터리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185,000원이네요.
생각보다 높은 금액인데요, 이게 지난 2023년 2월까지는 5만 원이 저렴한 135,000원이었다가 2023년 3월 1일부터는 인상이 된 가격입니다. 지금은 이제 이전 가격으로 돌아갈 순 없고 185,000원을 전액 지불해야 수리가 가능하죠.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덜 부담되는 가격으로 수리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알게 되니 아쉬움이 듭니다.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미니도 모두 아이패드 프로(4세대 제외)와 마찬가지로 189,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세대에 관계없이 가격은 같습니다.
다만, 일반 아이패드의 가격은 10세대만 189,000원이고 나머지 5세대~9세대까지는 132,000원입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6세대인 경우는 최신 기기라서 그런지 279,000원, 11인치 4세대는 232,000원입니다.
아무튼 이 가격으로 교체 수리를 한다면 예상 가격 아래 나오는 서비스 받기 버튼을 눌러서 일정을 예약하고 AS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한 다음, 원하는 매장을 선택하고 필요한 시간을 지정해서 방문하면 됩니다. 아주 쉽게 예약을 잡을 수 있으니까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다면 이런 방법으로 정품 배터리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사설 업체에서도 교체를 할 수는 있지만, 한번 사설 교체 기록이 남게 되면 나중에 추후 AS가 필요한 상황에서 수리 거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라도 정식 AS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사설업체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겠죠.
아이패드 프로나 에어, 미니, 일반 버전의 배터리 교체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애플 홈페이지에서 비용을 확인한 다음 공식 AS센터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