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지 않다면 보통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IT 관련 물품을 많이 구입하곤 합니다. 쉽고 빠른 배송은 국내 온라인몰이 당연 최고겠지만, 가장 중요한 가격 면에서 알리가 몇 배나 차이날 때가 있어서 이때는 느린 배송에도 불구하고 이용하게 되죠.




이번에도 노트북의 블루투스 기능이 필요하게 되어 블루투스 동글이, 블투 수신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예전에 무선랜카드를 구입하면서 블루투스 기능이 쏙 빠진 모델로 구입해 좌절한 적이 있네요. ㅠㅠ


늦은 밤에 게임을 하면서 무선헤드폰을 사용하려다 보니 블투 기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검색해 보니까 보통 5천원 정도에 배송비 포함을 시키니 굳이 이 가격에 사야하나 싶은 금액이 되더군요.


그래서 알리 검색으로 2천원에 판매하는 제품을 찾아 구매했습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수신기




배송은 이번엔 꽤 늦었습니다. 거의 한달 가까이 걸렸으며, 중간에 판매자에게 독촉 메시지도 한번 보냈습니다. 역시나 평화스러운 Ali 판매자의 반응으로 그냥 기다리기로 했죠.



진짜 이러고 며칠 있으니 오긴 오더군요.


저히 아파트는 우편함이 조금 큰 편이어서 작은 물품 정도는 쉽게 들어갑니다. 덕분에 작은 봉투 안에 담긴 물품이 안전하게 도착했네요. 가끔 보면 일반우편으로 배송된 제품들이 분실되기도 하거든요.




제가 확 뜯고 난 다음에 사진을 찍어서 봉투가 뜯겨 있네요 ^^;




작은 뽁뽁이 봉투에 들어 있는 건 달랑 블루투스 4.0 수신기 하나입니다.


뭐 작동만 잘 되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바다 건너 왔는데도 별 탈 없이 도착했네요.




약간 반투명한 재질의 플라스틱인데, 꽤 견고해 보입니다.




크기는 로지텍의 유니파잉 수신기보다 살짝 긴 편인데 그래도 나노 수신기 정도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일 왼쪽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 인체공학 키보드 셋의 수신기입니다. 




요즘 나오는 수신기 크기에 비하면 조금 긴 편입니다. Bluetooth 4.0을 지원하므로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그냥 노트북 USB 포트에 꽂아주면 윈도우10에서는 알아서 인식하고 따로 드라이버를 깔 필요도 없네요.


헤드셋과 잘 연결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USB 포트를 하나 잡아먹는다는 단점은 있지만, 언제든지 블투가 고장난 노트북이나 PC본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겠죠. 옆에 꽂혀 있는 건 얼마 전 샀던 TG마우스 수신기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가져와서 사용 중 분실해도 상관없습니다.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번 쇼핑도 성공했네요.




한 가지 구매 팁이라면 아무래도 피드백이 많고 사용자 평이 좋은 판매자를 선택하면 되겠죠.


많이 이용하다 보니 사용자평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나중에 오픈 디스풋을 걸 때도 대응이 빠르고 그냥 새 제품을 다시 보내주기도 하니까요. 


저렴한 블루투스 수신기를 구매하기 원하신다면, 배송비까지 무료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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