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태풍경보센터 JTWC 홈페이지에서 태풍 경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 영향을 주는 많은 태풍들이 대부분 북태평양 서쪽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열대성 저기압이 이동하며 차츰차츰 태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주로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하게 되어 여름과 가을철에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태풍의 경로라든가 태풍의 강도 등을 파악하면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태풍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관 중에는 우리나라의 기상청도 있지만, 미국의 태풍경보센터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정보와 한국 기상청에서 만들어지는 정보가 일치할 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지만, 둘을 함께 비교하면 좀 더 정확한 파악이 가능합니다.
미국태풍경보센터란?
미국태풍경보센터 JTWC는 Joint Typhoon Warning Center의 약자로 미국 해군과 미국 공군의 전략 합동 기관입니다.
하와이주 진주만에 있는 해군해양기상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과 북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저기압의 활동을 감시하고 분석하고 예보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풍속에 대해서 1분 간격으로 측정하는 미국 규정을 따르고 있어 좀 더 세밀한 예보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JTWC는 미국 해군과 미국 연방 정부에 열대저기압 정보의 정확한 제공이 원래 목적이기 때문에 세계 기상 기구(WMO)의 지역특별기상센터(RSMC)와 태풍경보센터(TCWC)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됩니다.
>> JTWC의 공식 웹사이트 링크
https://www.metoc.navy.mil/jtwc/jtwc.html
미태풍경보센터에서 태풍 경로 확인하는 방법
홈페이지에서 태풍 경로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위성 지도가 하나 보이는데요, 여기에 미리 발생한 태풍은 표시가 됩니다.
현재는 9호 태풍 사올라(SAOLA), 10호 태풍 담레이(DAMREY), 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까지 표시가 되어 있네요.
화면 오른쪽에는 발생한 태풍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제일 위의 하이쿠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TC Warning Text:
텍스트로 현재 태풍에 대한 경고를 해 줍니다. 경로, 위치, 강도, 풍속 등을 입력해서 보여줍니다.
TC Warning Graphic:
그래픽을 통해서 태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측 경로를 표시해 주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IR Satellite Imagery:
위성 이미지로 태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자료들을 참고해서 태풍 하이쿠이의 진로를 볼 때 아직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한국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9월 2일 토요일 경에는 강도 중, 크기 중형 태풍으로 대만과 일본 해역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군요.
사올라의 경우 강도는 매우 강으로, 크기는 중형 태풍입니다. 현재 필리핀 우측 해역을 지나 대만 남쪽으로 올라가다가 중국 광저우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열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해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네요.
이렇게 한꺼번에 태풍이 발생해서 이름이 연속적으로 붙여진 경우는 잘 없을 것 같은데, 이번 여름과 가을에 발생하는 태풍들이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미국태풍경보센터 JTWC 홈페이지에서 태풍 경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