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끈적임이 생겼을 때 그냥 버리기도 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면 그냥 물휴지 같은 걸로 닦고 다시 쓰기도 하죠. 물휴지는 특정 성분이 들어 있어서, 마우스 변형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나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바로 알콜 스왑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알콜은 사용해도 바로 날아가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일 일도 없습니다. 저도 끈적거림이 있어서 불쾌했던 부분이 바로 없어져 버리네요.
마우스 끈적임 알콜 스왑으로 제거하기
* 재질이 녹아 과도한 끈적임이 발생한 마우스에서는 해당 방법을 사용하지 마세요.
제가 사용한 알콜 스왑은 99.9% 알콜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성분에 보면 이소프로필 알콜은 70%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쓰는 마우스는 로지텍 리프트 마우스입니다. 구매한 지는 좀 되었는데, 벌써 끈적임이 발생하네요. 아마도 손에 있는 유분이 접촉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증상은 마우스를 잡았을 때 스티커 끈적임 같은 게 느껴집니다. 이게 재질이 녹아서 생기는 끈적임이 아니라 자주 사용하다 보면 과자 같은 걸 먹고 마우스를 잡았을 때 생기는 끈적함입니다.
제품 재질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특히나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는 마우스의 경우 끈적임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듯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도 이런 증상이 계속 발생해서 버렸는데요, 지금 같이 알콜스왑으로 끈적임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았다면 닦아서 썼을 것 같습니다.
* 참고:
앵커사의 버티컬 제품인데 이 제품은 아예 재질이 많이 끈적이게 되어서 알콜로 닦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닦아보니 끈적임이 그대로 벗겨지는 느낌인데 잘 안 닦이네요. 오래 안 쓰는 상태로 두니까 먼지도 들러붙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우스 본체와 휠에 있던 끈적거림을 모두 닦았습니다. 부위는 넓었지만, 한번 싹 닦으니까 증상이 없어졌네요.
처음 구매했을 때의 뽀송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로지텍 리프트 마우스의 페일그레이 컬러는 원래 화이트 톤이어서 누래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는 해결해 줄 수 있네요.
저처럼 마우스에 단순한 끈적임이 발생했다면 알콜 스왑을 활용해서 제거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