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해 시리즈는 일본에서 발행한 책을 한글화 해서 계속 국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부분보다 상당히 쉽고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는 부분들 때문에 초보적인 밀리터리 덕후들이 접근하기 좋은 것 같아서 계속 사 보고 있네요.



거의 매달 한 권씩 사 모으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도해 세계의 잠수함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잠수함 시리즈부터는 컬러로 내용이 바뀌어서 훨씬 이해도도 높고 볼거리도 많네요. 이전에는 흑백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약간 보는 즐거움이 덜했었습니다.


잠수함 뒤에 나온 게 로켓 시리즈인데요, 다음 달에는 '도해 세계의 미사일 로켓 병기'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아주 따끈따끈한 2017년 6월 발행이어서 더 기대가 됩니다. 그럼 오늘은 간단히 잠수함 시리즈에 대해서 살펴 보죠. 정가는 13,000원입니다.




도해 세계의 잠수함 책 구매


표지부터 벌써 웅장한 잠수함의 기운이 그대로 느껴지는군요. 400점 이상의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잠수함 덕후라면 바로 매료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SLBM 발사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서 현대전에서의 잠수함이 가지는 위상도 잘 보여주고 있죠.


내용 순서는 기본적인 기체의 작동 원리 등을 1장에서 다루고 있으며, 2장에서는 구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을 아주 쉽게 풀어서 잘 써 놓았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 밀덕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네요.


3장에서는 승조원들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4장에서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투 관련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잘 몰랐던 부분들을 소제목만 봐도 딱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각 나라별 잠수함의 특징을 대표 모델을 활용해서 알려주고 있는데요, 2차대전 당시의 U보트에 대한 내용도 함께 나와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구소련이나 프랑스 같은 국가의 기체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자세한 상세 사진도 포함되어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죠. 전문 다큐멘터리 방송이 아니라면 접해 보지 못하는 수준의 내용들이 가득 해서, 작지만 완성도 높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판 발행이 2017년 1월 20일이어서 최신 정보를 가득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군수 관련 정보들은 아주 빠른게 변화하는 것들도 있지만, 몇 십 년씩 묵은 내용들로 현대전을 준비하는 것도 많아서, 조금 지난 내용들이라고 해도 현재 계속해서 쓰이는 게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 기본 정보에 더해서 최신 내용들이 더해진다면 차곡차곡 밀리터리 관련 정보를 머릿 속에 쌓아 나가는데 도움이 되겠죠.


맨 뒤쪽 관련 책들을 보면 많은 도해 시리즈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 리스트에 있는 것 말고도 계속해서 출시가 되고 있는 중이어서 어떤 책을 살까를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저는 벌써 한 10권 가까이는 구매한 것 같습니다. 책이 그렇게 난해하지 않고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깊은 전문 지식을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면 일반인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기에는 넘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더군요.


간혹 비슷한 주제의 책끼리 중복되는 내용도 보이곤 하는데, 뭐 서로 교차해서 정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만족할 만합니다. 아래 보이는 군함 시리즈에도 잠수함 내용이 간략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도해 시리즈는 일본 원판이어서 일본에 대한 내용이 좀 과하게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군 관련 밀리터리 책들이 많이 나오면 하는 바람이네요. 




이미 비슷한 서적들이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시리즈물을 내 주는 것은 없고, 그나마 월간 잡지에서 이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죠.


이상 도해 세계의 잠수함 책 구매 후 내용을 간략히 살펴 봤습니다. 밀리터리 덕후라면 천천히 모으는 재미가 있는 도해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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