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도 요즘은 4K 영상으로 찍은 게 많아서 가끔 고화질 설정으로 놓고 볼 때가 있죠. 눈이 높아지다 보니 아무래도 1080p보다 4K의 더 쨍한 색감과 화질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런 멈춤이나 다운 현상 없이 잘 돌던 컴퓨터 본체가 유튜브 4K 고화질만 돌리면 갑자기 다운되는 증상이 생기더군요.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몇 가지 다운 유발 원인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크롬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데 이 크롬의 하드웨어 가속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광고가 송출되는 지점에서 크롬에 설치한 애드블록 같은 확장프로그램이 영향을 준다는 것 등 두 가지가 가장 큰 원인이겠더군요.


각각 원인이 되는 내용을 참고해서 해결책을 적용해 보는 게 좋겠죠. 일단은 크롬 설정 바꾸기와 애드블록 제거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크롬에서 유튜브 볼 때 다운이나 크래쉬로 파란 화면이 뜨거나 컴퓨터가 꺼지는 이 현상을 해결해 봅시다.




크롬에서 유튜브 볼 때 컴퓨터 다운이나 크래쉬 현상이 생긴다면?



브라우저 상단 오른쪽 위에 보면 있는 점 3개 메뉴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래쪽에 있는 '설정'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설정 창이 열립니다. 




이제 창을 아래로 내려서 가장 아래에 있는 고급 부분을 클릭해 주세요.




다음 열린 창의 메뉴들을 내려가다 보면 '시스템'이 나옵니다. 이 시스템 메뉴에서 '가능한 경우 하드웨어 가속 사용' 부분에 파란색 체크가 되어 있다면 이 부분을 해제해서 꺼 줍니다.




위 스샷처럼 해제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해제버튼 옆 '다시시작' 버튼을 눌러주면 다시 브라우저가 재실행되는데요, 재실행하지 않으면 적용이 안되므로 반드시 재실행 후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새로운 창을 열어도 역시 설정에는 '가능한 경우 하드웨어 가속 사용' 부분이 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윈도우10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만약 1080p FHD 이상의 고화질로 재생하다 갑자기 화면 멈춤이 생기고 커서 움직임이 급격히 느려지는 현상이 생기면서 바로 컴퓨터가 다운되어 화면 꺼짐이 생길 때, 위 설정을 적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결했는데 만약 이렇게 해도 해결이 안된다면 현재 사용 중인 애드블록 확장 프로그램을 삭제해 주세요. 저는 위 방법으로 해결이 바로 되어서 일단 애드블록은 그대로 놓아둔 상태입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다운 증상이 사라져 버렸네요. 그동안 이 문제로 본체 발열이 심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떤 하드웨어적인 오류가 있는지 등등 테스트에 시간을 허비한 걸 생각하면 화가 다 납니다.


그만큼 윈도우 OS에서 다른 프로그램과의 충돌이 생기면 일반 사용자가 그 원인을 밝혀내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이런 불특정 상황들에 대처하면서 컴퓨터를 쓰는 게 조립 본체 사용의 묘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 저같은 사용자들은 난처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아무튼 크롬에서 유튜브 볼 때 컴퓨터 본체가 다운되거나 크래쉬 현상이 발생한다면 위 방법을 활용해서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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