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주민자치센터를 찾았습니다. 요즘은 동사무소나 자치센터라고 하지 않고 행복복지센터라고 부르더군요.



아무튼 아침 일찍 가려고 10시 좀 넘어서 갔는데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젊은 분보다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미리 신청 서류를 출력해서 갔으면 좋았을 텐데 가져가야 하는지 몰랐네요. 그래서 줄을 두 번 섰습니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사는 곳을 그랬습니다.


이렇게 아침부터 줄 서서 받았던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수령 후기 적어 봅니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았어요.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수령 후기


이미 아파트 게시판에 신청 날짜와 상세 내용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5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신청과 지급을 하는군요.




겸사겸사 인감증명서를 떼러 가는 김에 주민센터에 들렀습니다. 




정문으로 갔더니 지하주차장에서 지급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오전이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었습니다. 다행히 동사무소 직원분들이 빠르게 일처리를 하셔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출력하고 작성해야 했습니다. 구청 홈페이지에 이 신청서 양식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 가이드라인이 2개 있는데 오른쪽에서 신청서를 받아서 적고 왼쪽에서 줄을 다시 서야 했습니다. 




미리 출력해서 작성하고 가시면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해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몇 번씩 하고 받은 선불카드입니다. 4만원 금액이 적혀 있고 유효기한은 2020년 8월까지입니다.




뒷면에도 몇 가지 정보가 있습니다. 해운대구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사용불가 업종 장소도 나와 있네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선불카드 승인불가 업종과 온라인 결제, 유흥, 사행 업종 등 정책과 무관한 업종은 사용불가입니다. 유효기한 경과 후 잔액은 구로 다시 환수된다는 말도 함께 있네요.


선불카드와 함께 자세한 사용 안내문도 받았습니다. 여기에도 사용불가 업종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 적혀 있는 곳 외에는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유소나 프랜차이즈 빵집(직영점 말고 가맹점), 약국, 병의원, 세탁소, 학원, 서점, 음식점,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동네마트,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죠.


저는 따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딱히 돈을 쓰는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동네 마트와 빵집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이상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수형 후기였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나랏돈을 직접적으로 받아보기는 처음이네요. 아무쪼록 빨리 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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