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을 하다 보면 카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트레이딩 카드는 자신이 사용해도 되지만, 보통 별로 쓰임새가 없다면 장터에 판매하기도 하죠.



사실, 한 장에 적게는 몇 원에서부터 비싼 카드는 몇 만원도 하는데 일반적인 가격은 몇 십원이 대부분입니다. 몇 십원 하는 카드를 판매해서 얼마나 벌게냐 하겠지만, 가끔씩 몰아서 판매를 하면 목돈(?)으로 몇 천원을 벌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다시 게임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죠. 저도 판매한 금액을 모아서 몇 언원이라도 보태어 새 게임을 구입하곤 한답니다.


오늘 모여 있는 스팀 카드를 판매하기 위해서 장터에 카드를 등록하고 보니 이상하게도 스팀인증기로 인증하는 과정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올리자마자 카드가 팔리더군요. 그래서 한번 확인해 봤더니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이제는 스팀인증기의 추가승인 없이 그냥 장터에 올리기만 하면 바로 판매 시작이 됩니다.




추가 승인 없이 스팀 트레이딩카드 판매가 가능해졌다!



원래 스팀인증기의 인증이라는 메뉴로 들어가 보면, 자신이 장터에 판매하기 위해서 올린 카드를 체크해서 승인해 주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보관함에 있는 카드를 판매하기 위해 등록하면 바로 판매가 승인이 되는군요. 이전에 인증기를 통해 추가 인증을 해야할 때는 두 번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해서 무척 귀찮았는데 이제는 그런 귀찮음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원 20원 모아 봐야 얼마 돈 되는 것도 아니어서, 이제 안해야지 하다가도 다 판매되고 나면 뭔가 뿌듯함이 있더군요.




적절한 가격에 판매가를 책정하면 더 잘 팔리기도 합니다. 제가 사실 스팀 트레이딩카드는 모아서 배지를 만들어 계정 레벨을 올리는 데 주로 쓴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별 필요없지만 꼭 이 카드가 필요한 분도 있나 봅니다.


이전에 카드 판매에 사용했던 스팀의 인증기는 보안에는 좋은 면이 있지만, 장소를 바꿔서 플레이하거나 뭔가 로그인을 할 때 항상 장벽이 쌓여 있는 것 같아서 무척 번거롭기는 합니다.




아무튼 이제는 추가 승인 없이 스팀 카드 판매가 가능해졌으니 좀 더 편리하게 장터에 내 놓을 수 있겠네요. 게임 플레이를 즐기면서 가끔 나오는 카드도 판매할 수 있다면 그게 백원이든 천원이든 사실 이득이 있는 일이죠.  어쩌다 몇 천원씩 하는 고가 카드인 은박카드 같은 게 나오면 그야말로 득템한 겁니다. 




그래도 어쩌다 스팀에서 무료로 풀려버리거나 저가로 덤핑 판매가 되는 등의 변화가 있을 때는 카드 가격에 변동이 있어서 팔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때는 보석으로 바꾸거나 그냥 버려야 하는 카드가 되죠. 따라서 게임 중에 나온 카드는 그냥 내버려두지 마시고, 판매가 가능할 때 장터에 내다 파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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