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요금제는 SK텔레콤의 요금제 중 하나로, 65세 이상의 실버 사용층에게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저렴하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머님께 표준요금제보다는 데이터를 사용하고 음성통화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이 요금제를 추천해 드렸는데요, 이전에는 항상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 때 사용시간을 부담스러워 하시더군요.
아마도 표준요금제를 쓸 때는 통화시간만큼 추가로 사용요금이 지출되니까 그런 부분이 신경쓰이신 것이죠. 하지만 어르신 세이브로 바꾼 다음에는 일단 전화통화는 아무런 부담 없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여기에 추가로 제공되는 특혜들은 보너스라고 해야 하겠죠. 그런데 음악 서비스인 뮤직메이트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얘기만 듣고 실제로 가입해 보니 300곡만 무료입니다.
다른 어르신 band요금제의 뮤직메이트도 모두 마찬가지로 300곡만 무료입니다. 원래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어르신요금제에서 뮤직메이트 무료로 듣기
SKT의 홈페이지에 가 보면 band 어르신 세이브 요금제의 설명에 뮤직메이트가 기본제공 된다는 표시가 되어 있죠. 이것만 보고 그냥 다 무료인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스마트폰의 구글스토어를 통해서 '뮤직메이트'를 검색해서 설치하고 나면, 회원가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자신의 폰 번호로 본인 인증을 하고 T월드 아이디로 로그인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현재 요금제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죠.
홈페이지에 가 보면 실버요금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네요.
band 어르신 세이브, 1.2G, 2.2G로 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다 뮤직메이트 300곡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한 달에 300곡을 다 들으면 추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음악을 들을 때는 데이터를 소모하게 된다는 점인데요, 당연하겠지만 제공되는 데이터량을 잘 보고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부모님들은 와이파이가 켜져 있는지, 아니면 데이터가 소모되는지를 잘 구분 못하실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인지를 정확히 해야 음악도 편리하게 들을 수 있겠죠.
원래 어머님께서는 멜론 서비스를 유료결제로 이용하고 계셨는데, 추가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음악 어플이 생겨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잠깐 사용해 보시고 나서 단점은, 멜론에는 있는데 여기에는 없는 곡이 있다고 하시네요.
저보다 더 자주 음악어플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조작도 더 잘 하십니다. 평소에도 노래가 없으면 안된다고 하실 정도로 스마트폰을 쓰시고 나서 음악 듣게 된 게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라고 하시죠.
뭐 어플 둘만의 각각 장단점이 있을 것이므로 좀 더 사용해 보시라고 했습니다. 저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결제해서 사용하는 것과 딱 300곡만 무료라는 제한에 걸려서 신경 쓰며 듣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KT의 어르신요금제에 제공되는 뮤직메이트는 모든 서비스가 다 무료가 아니라 300곡만 무료라는 점, 다시 한번 잘 확인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