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르노자동차의 엠블럼 로고인 로장주 뜻 알아봅니다. 가끔 인터넷 기사에 보면 르노코리아가 새로운 차량을 출시하거나 아니면 회사 소개를 할 때 로장주라는 말을 하는데요, 저는 이 로장주가 도대체 뭔지 설명해 주는 기사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르노코리아 르노자동차 엠블럼 로고 로장주 뜻(출처: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보통은 이렇게 대중이 잘 모르는 말을 할 때 설명을 같이 붙이거나 그 유래에 대해서 알려주지만, 어쩐 일인지 대부분의 기사에서는 로장주가 뭔지조차 얘기하지 않더군요.

딱 한 명 자동차 블로거가 이 로장주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이게 무슨 뜻인지 한 번 알아보기로 합니다.

 

 

 

로장주는 무슨 뜻?

 

로장주는 프랑스어입니다. 르노자동차의 본사가 프랑스에 있고, 따라서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는 차량 관련 언어에 프랑스어가 들어가는 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프랑스어: losange
한국어: 로장주

뜻:
마름모, 마름모꼴, 능형, 방패꼴의 바탕무늬

* 한자어 능형(菱形)은 마름모꼴이나 다이아몬드 꼴인 형태를 뜻합니다.
* 영어사전에서 마름모꼴은 a lozenge, 또는 diamond shape로 나와 있습니다. losange 대신에 lozenge라고 쓰네요. 

이 내용은 네이버 국어사전과 위키피디아에 잘 나와 있습니다.

영어 Lozenge의 뜻(출처: 위키피디아 홈페이지)


위키피디아에서는 마름모꼴이 전통적인 패턴이며, 파종된 밭, 다산, 그리고 예술, 자연 및 우주의 신비로운 상호 연결, 종교적 상징 등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사에서 말하는 로장주는 프랑스어로 마름모꼴을 뜻하는 말이고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뭔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엠블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냥 마름모 모양의 로고, 다이아몬드 엠블럼 이렇게 설명을 곁들여 말하면 될 것을 자동차 회사에서 배포하는 내용대로 기사를 쓰니 그대로 설명 없이 내용이 전달되는 것이죠.


아르카나의 로장주 엠블럼(출처: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심지어 르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이번에 이름을 바꾼 아르카나에 대한 홍보를 하면서도 로장주라는 말을 쓰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냥 로장주 엠블럼이라는 말만 사용했네요. 아마도 프랑스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니까 한국 사람들도 다 알겠지라는 생각에서 이렇게 활용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 단어이므로, 홈페이지에 홍보를 위해서도 설명을 간단히 적어주는 게 어떨까 싶네요.


르노 아르카나(출처: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차량은 원래 르노삼성자동차 시절에 XM3였던 것을, 엠블럼 부분을 바꾸고 새로 런칭하면서 아르카나라고 부르나 보네요. 이름도 예쁘고 자동차도 예뻐 보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태풍 로고도 오래동안 사용하면서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번 르노코리아의 로장주 엠블럼도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랍니다.

이상 르노코리아 르노자동차 로장주 엠블럼 로고의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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