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을 지키던 다양한 교통경찰 자동차 톱10


지금 러시아가 된 구소련은 한때 공산주의의 대표 국가로서 엄청난 위세를 자랑했었죠. 하지만, 이런 위세와는 달리 자동차 산업은 볼품이 없었는데요, 덕분에 독일의 차량을 수입해서 여기저기에 사용하는 실정이었답니다.


특히 공기관과 경찰이 사용하는 차량은 독일의 벤츠와 BMW 차량이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죠. 당시의 사진들을 보면 이런 실상이 잘 드러납니다.


사실 2차 세계대전에서 최대 격전지로도 불렸던 러시아는 독일의 공격으로 많은 희생이 있었던 게 사실인데요, 이런 양국 간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독일 차량을 자국 내에서 사용한다는 게 아이러니이기도 합니다. 그럼 구소련이 사용했던 다양한 외산 교통경찰 자동차를 알아보겠습니다.




1. 1972년에 만들어진 벤츠 W122 모델입니다. 지금 이 상태 그대로 도로를 다닌다면 정말 한눈에 관심을 받을 만한 디자인이죠. 뒷자리에 졸고 있는 경찰이 눈에 띕니다. 뒤쪽에는 소련이 만든 Volga 차량이 보이네요.



2. 벤츠의 W123 모델입니다. 1976년도에 첫 생산이 된 모델로, 뒤쪽의 사람들 모습 등을 봐서는 역시 70년대의 사진인 듯하군요. 변형된 헤드램프와 새롭게 바뀐 엔진 등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모델이죠.



3. BMW 5 시리즈 1세대인 E12 모델입니다. 1972년 생산된 차량으로 아주 세련된 디자인과 남성적인 라인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네요. 날렵한 몸체 때문에 다른 도주 차량들이 꼼짝 못 했을 걸로 보입니다.



4. 볼보 차량도 눈에 띕니다. 지리적인 이점 때문인지 유럽의 차종들이 많이 사용되었군요. Volvo 240으로 1974년 생산된 모델입니다. 단단하고 편안한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처음 사람들에게 알린 모델로, 역시 베스트셀러 차량입니다.



5. 사고 현장에 출동한 볼보 차량입니다. 1984년에 생산된 Volvo 740으로 보이는데 멀어서 명확하지는 않군요. 앞쪽에 부서진 차량은 그릴 형태로 봐서 Volga 차량인 것 같습니다. 경찰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드문 사진이네요.



6. 특이하게도 오펠 차량이 있네요. Monza를 닮았는데 모양은 5도어라 Ascona를 닮은 것 같은데 정확한 모델명을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좀...



7. 1979년산 벤츠 300TD 스테이션 웨건입니다. 길쭉한 차체 덕분에 도로 위의 범죄자들을 마음껏 태울 수 있었겠네요. 눈이 쌓인 거리와 한산한 버스 등이 소련의 차가움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8. 구소련 경찰이 2대 보유하고 있었다는 1976년산 포르쉐 911 Carrera 사진입니다. 경광등이 문 뒤쪽에 2개 달려 있어서, 포르쉐인데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네요. 역시 빠른 스피드를 내게 생겨서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이 절대 도망가지 못 했을 것 같군요.



9. 70년대는 대표적인 미국과 소련의 냉정시대로, 이 둘의 관계 때문에 전 세계가 얼어붙어 있었죠. 이 당시에는 서로의 물자 교환도 드물었을 텐데요, 교통경찰이 사용한 차량에 미국 모델이 있습니다. Ford사의 Ranch Wagon으로 보이는데 아주 미스터리 한 사진이군요.



10. 이런 모델이 하나 더 있습니다. Dodge사의 밴 차량으로, 뒤쪽에는 감청 장치 같은 게 들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경찰 차량이지만, 왠지 포스가 KGB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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